정선 민둥산 억새 꽃 축제도 보고 민둥산 등산 여행 가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남알프스 억새 평원에 이어 정선 민둥산 억새 꽃 축제를 소개할까 해요 일몰과 함께 민둥산 억새 꽃을 담기 위해서 컴컴한 새벽 산행을 시작해서 어렵게 담은 풍경 사진 들이라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그때 느꼈던 찐한 감동이 다시금 가슴으로 전해 오네요

 

 

정선 민둥산은 억새 꽃 축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데 수십만 평에 이르는 주 능선 일원이 온통 참억새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 민둥산 억새꽃을 찾는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지요 민둥산 억새가 많은 연유는 옛날 화전민들이 산나물을 캐기 위해서 해년마다 불을 질렀기 때문인데 화전이 금지된 후로 오늘날 나무는 없지만 대신 억새가 산 전체를 뒤 덥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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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 꽃 개화 시기는 9월 말 ~11월 초이며 억새꽃 축제는 10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열리는데 그 기간에는 몰려드는 인파로 여행이 피곤해질 수 있으니 평일이나 축제 기간을 피해 가셔도 억새꽃 향연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요


민둥산 억새꽃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4개 등산 코스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등산 1코스는 증산초교에서 시작해요 왜냐하면 주차장 시설뿐 아니라 민둥산 억새꽃 축제 때 행사장들이 이곳에 마련되기 때문이에요


등산 1코스는 증산초교에서 2.2km 90분 소요 등산 2코스는 능전 마을에서 3.3km 110분 소요 등산 3코스는 삼내 약수에서 3.5km 120분 소요 등산 4코스는 화암약수 7.5km 400분 소요되어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민둥산 등산 코스 이래 참조)

또 권하지 않는 다른 등산 코스는 발구덕 또는 쉼터까지 차량을 이용하고 거기에서 출발하면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을 못하시는 어른분들은 참고하시길요

 

 

정선 민둥산

해발 1119m의 민둥산은 지리적으로 정선군 남면과 화암면에 걸쳐 있으며 태백산 상원산 가리왕산이 둘러싼 정선의 한 가운데 위치해 조망 또한 아름다워요

 

 

민둥산 7부 능선을 넘으면 억새밭이 시작되는 시점에 전망대가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사방팔방 들머리 방향으로 담은 아침 풍경인데요 저 풍경들이 봐도 봐도 참 멋지지 않나요?

 

 

 

 

정선 민둥산 등산 길에 담은 멋진 풍경 황금빛 억새는 붉은 해의 여명을 받았을 때 담았던....

 

참 억새꽃과 하늘과 구름이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며 춤추는 듯한 풍경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정선 민둥산 억새꽃에 완전히 취해서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어요

 

 

뒤돌아서 담은 정상 뷰가 참!
민둥산 황금빛 억새 하늘 그리고 구름이 참 멋지지 않나요 화창한 날씨까지 덤으로 선물을 받았으니 나는 그날 복을 가득 받고 왔어요

 

 

억새는 가을뿐 아니라 겨울내내 황금빛 물결처럼 울렁이는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폭설이 내려서 억새가 눕기 전까지는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니 언제든 시간 되시면 훌쩍 떠나 구경 가시면 절대 후회 없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특히 민둥산역이 1.5km 거리에 있어서 기차를 통해 여행하셔도 참 좋아요

 

 

 

정선 여행 지도

 

대단히 감사합니다